포항 고려대련요양병원(이사장 박영희)은 4일 병원 1층 야외정원에서 국내 대표 코미디 부부 최양락·팽현숙 씨를 초청해 

특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임직원 및 가족 등 28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으며, 시작 전에는 준비된 푸드트럭에서 따뜻한 오뎅과 달콤한 도넛을 무료로 

제공해 참석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환우와 보호자들이 오랜만에 야외에서 자유롭게 웃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면서 병원 정원은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무대에 오른 최양락·팽현숙 씨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포항에 이렇게 쾌적하고 규모 있는 요양병원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쾌한 토크와 더불어 관객들과 소통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 요양병원으로서는 처음 시도된 문화행사로,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선 새로운 병원의 역할을 보여주었다.
환자와 가족, 직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치유와 돌봄을 넘어 문화와 여가까지 책임지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했다.

고려대련요양병원은 300병상 규모로 재활과 항암, 투석, 요양 분야에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시니어케어(달전타운) 프리미엄 요양원과 고려데이케어센터(두호센터) 대형 주간보호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포항 지역의 의료·복지·돌봄을 아우르는 ‘의료복지복합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